[GUCCI] 구찌 스네이크+썬더 자수 울 라운드 니트 티 (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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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사이즈 : M
위버보이 스펙
키 : 184cm
몸무게 : 64kg
상의 사이즈 : S-M (95-100)
하의 사이즈 : 44 (28-29)
슈즈사이즈 : 40-41 (25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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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이탈리아 3대장 중 하나인 '구찌' 입니다 !
사실 몇년간 구찌답지 않은 모습으로.. 많이 외면 당하고 또 외면 당했던것이 현실인데요
그 상황을 단번에 깨버리고 프랑스 브랜드로 많이 기울어 있는 패션계를 다시금 이탈리아로 돌아오게 만든 구찌입니다
그 중심엔 수석디자이너인 '알렉산드로 미켈레' 가 있죠
사실 저도 미켈레라는 이름을 들어 본적이 없었어요 누구지 구찌가 아예 명성을 잃었구나..
무명 디자이너가 수석디자이너라니 신인인가? 하고 검색해보니 왠.. 예수머리의 아죠씨가..
그래서 더 관심을 갖고 알아봤는데 이분이 정말 대단한 분이더라구요
처음엔 이름없는 니트 디자인으로 시작을 했대요 그러다가 펜디오피스에서 악세사리 디자이너로 3년 정도
그리고는 구찌로 이직후 12년이라는 시간을 구찌에서 열심히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자신이 맡은바 임무를 수행하고있었어요
그러다 2015년 지안니니의 후임으로 선택 되었을 때에도 많은 사람들이 우려와 걱정을 하고
구찌는 더 망할것이라는 악플러같은 말들도 많이 했데요.. 얼마나 맘고생이 심했을까요..
근데 그런 반응이 이해는 되시죠 ? 정말 거대 브랜드인 구찌를 이끌 사람이 한번도 들어본적 없는 무명의
디자이너라는게 .. 패션계에서는 무시 할만도 하다 생각이 들어요..
우여곡절 끝에 첫 컬렉션을 선보였지만 패션계의 반응은 ..참담했죠
그러나 !
구찌의 매출이 갑자기 껑충! 그거도 그냥 수직으로 상승!
패션계는 몰라도 대중들이 원하는것이 무엇인지를 알았던 걸까요 ?
12년이라는 시간 동안 구찌에서 많은 변화도 겪었을 것이고 많은 경험을 했을터이죠
자신만의 경험을 토대로 구찌라는 브랜드의 또 다른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알렉산드로 미켈레 !
저도 잘아는 디자이너는 아니었으나 그 과정 때문인지 응원하게 되네요 !
오늘은 구찌의 또 다른 상징이 되어 가고있는 스네이크!
스네이크 자수가 들어가 있는 니트로 포스팅할게요 :)
로퍼, 데님, 니트, 슈즈 많은 제품들에 스네이크가 보이는 구찌입니다
그래서 저도 스네이크 자수 니트로 선택 !
앞모습은 연그레이 톤의 기본 울니트인데 깔끔하게 스네이크 자수가 눈에 띄죠 ?
엄청 사실적으로 표현한것도 아니고 너무 만화나 캐릭터처럼 표현한것도 아닌...
그러나 뭔가 거부감 없는 모습입니다
저 사실.. 뱀 정말 싫어하고... 그냥 파충류 자체를 정말 너무나 싫어하는데..
그림도 싫어하는데 구찌 스네이크는 거부감이 없네요 ? 오잉?ㅋㅋㅋㅋㅋㅋㅋㅋ
뒷면은 썬더 자수에요
스네이크와 썬더.. 뭘 의미하는건가요 ?
뱀이 번개를 맞는다 ? 흠...
뒷모습도 굉장히 깔끔한 모습입니다
썬더 자수는 정말 만화에 나올법 하게 낙서처럼 생겼네요
-IMG_5845.JPG)
착용샷이에요
사실 같은 브랜드로 온몸을 휘감는건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구찌의 바지 색감이랑 너무 잘맞고
조금 더 구찌 스럽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풀셋 했습니다 ㅋㅋ
일단은 두께감은 조금 얇아요
기장은 짧은 편이구요 짜임도 탄탄하지는 않아요
조금 흘러내리는 핏을 만들기 위해서겠죠 ?
두꺼운 니트가 아니기 때문에 짜임이 짱짱할 필요는 없었겠죠 !
시보리 부분은 여유가 있어서 목이나 밑단부분이 불편한건 전혀 없었답니다
뒷모습이에요
깔끔하게 나온 제품이라
특별히 디테일을 설명 드릴 것은 없으나
앞뒤로 다른 자수가 들어가 있어서 보기에 재밌지 않으신가요 ?
목 뒤에는 조그맣게 구찌 택이 또 달려있어요 티내야요
구찌 입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썬더나 스네이크 자수중 하나만
앞면에 있었다면 훨씬 더 깔끔한 이미지로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봤답니다
뱀이랑... 번개랑... 연결되는게 없어여....
가까이서 찍은 모습입니다
일단 스네이크 자수는 굉장히 간단하게 표현되어 있구요
제가 좋았던 점은 색감이 너무 좋았어요
레드와 그레이의 조합 크......
간단하게 표현되어 있지만 그래도 혀도 갈라져 있고
디테일이 살아있긴 하네요..:)
번개! 콰광
토르가 나타났다~ㅋㅋㅋㅋ
번개자수도 굉장히 깔끔해요
근데 정말 그림 그린것처럼 블랙으로 경계가 되어있어서
확실히 눈에 띄네요 옐로우 컬러를 선택해서 또 그레이 바탕에서
더 잘 보이구요
뱀 확대샷
눈이없어여ㅜㅜ
그치만 혀는 두갈래로 ~ 낼름 메롱 하고 잇습니다
근데 스네이크 자수가 간단하다고 표현드리긴 했지만
전체적인 모습은 간다한데 자세히 보시면
색상만 네가지가 들어가 있어요
결코 간단하진 않은.. 자수네요
목 뒷 부분에 있는 구찌 탭이에요
실로 한땀씩만 박음질 되어 있으니 입고 벗으 실때 조심 하셔야겠어요 !
이런 디테일이 하나 떨어지면 너무 .. 가슴 아프잖아요
탭색상은 아주 연한 핑크네요 빨간실로 포인트 작지만 포인트는 어느곳이던!ㅋㅋㅋ
밑단 시보리 부분인데요
짱짱하게 쪼이고 그러진 않아요
저는 오히려 쪼이는 시보리는 별로 좋아하진 않아서
만족했답니다 조금더 긴 티셔츠를 레이어드 할 때에도
티셔츠가 울지 않고 예쁘게 빠지거든여 :)
가까이서 보시면 경계가 거의 없고
바로 마감한것 같은 느낌이라서 한장 더 추가 해봤습니다
두둥 !
GUCCI 택도 깔끔하죠 ?
구찌의 신발 상자들 보면 지금 보시는 택이랑 똑같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인지 신발상자도 너무 깔끔하고 이쁘답니다
그리고 그냥 평평한 택이아니고 조금 골판지 같은 느낌을 줫네요
실제로 만져 보셔도 울퉁불퉁합니다
넥 부분도 가까이서 찍어 봤어요
이부분도 밑단과 비슷하게 거의 구분 없이
마감처리 했네요 목이나 소매 밑단 시보리등을
편하게 입으실수 있도록 너무 타이트 하지않게 깔끔하게 처리 했네요
니트 구매 하실때는 짜임도 중요시 생각하시는분들 많으시죠?
그래서 짜임도 보시라고 가까이서 찎었는데
왜 이렇게 밖에 안찍힐까요 ..ㅜㅜ
아무튼 !
얇은 실로 되어 있고 여유있는 짜임이네요
구찌의 택들 !
명품 브랜드들의 택은 뭐.. 항상 이쁘죠 ?
구찌도 깔끔하니 이쁘네요
피팅은 M이엇으나 디테일 촬영은 S사이즈로..
왜냐면 M사이즈를 정리하고 디테일컷들을 안찍은게 생각 났기 때문에....ㅠㅠ
지금 현존하는 브랜드 중 가장 핫하고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구찌 스네이크 니트를 포스팅 해봤습니다
니트이고 워낙 심플한 디자인이다 보니 제대로 된 설명은 없고
이것저것 말장난한거 같아서.. 조금 아쉬운 포스팅이네요
그래도 구찌라는 브랜드에 다시 이렇게 열광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네요
기존에 씨마라인을 유지하면서 스네이크나 벌, 썬더 등의 프린팅 또는 자수로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는
알렉산드로 미켈레의 구찌 ! 앞으로도 기대해보면서 포스팅 마칠게요 :)
그리고
정말 어릴적에 알바비 모아서 구찌 씨마 벨트사겠다고 백화점 달려가던 추억이랑
연예인들이 신고 나온 씨마 스니커즈, 벙거지모자, 삼선지갑 등등 을 보면서
갖고싶다 부러워하고
한 달 열심히 번돈으로 구입했던씨마 브라운 지갑을 사자마자 한시간만에 잃어버렸던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너무나 재밌고 가슴아픈 포스팅이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하이엔드 브랜드 셀렉샵 '위버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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